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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아기와의 애착 관계에 대해

두리두밥2 2024. 4. 11. 22:19

아기와의 애착 관계에 대해

아이를 키우다 보면 꼭 들어보는 단어, 애착. 애착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며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애착 이론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애착?

애착이란 개인과 애착 대상(보통은 양육자를 말해요) 사이에 존재하는 애정적인 유대감을 의미해요. 이런 유대감은 두 성인 간에 상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이지만, 오늘은 영유아기의 아이와 주양육자 사이에서 생기는 애착 관계에 대해 집중할게요. 아이와 양육자 사이에서 생기는 애착은 영유아시기 아이의 안정에 대한 욕구, 안전과 보호, 최고권위자에 기초해요. 애착 이론은 생존과 궁극적으로 유전자 복제를 위해 아이들이 양육자에게 본능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을 주장해요. 생물학적 목표는 생존이고, 심리학적 목표는 안정이에요.

 

애착 이론은 인간관계에 대한 전적인 설명도 아니고 사랑과 애정과 동일한 것도 아니에요. 그럼에도 애착 이론에서는 유대란 것이 존재한다고 설명해요. 아이와 어른 관계에서 아이의 유대는 '애착'이라 불리고, 양육자의 상호 유대 관계는 '양육 유대'라고 불려요.

 

영아는 자신과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 인지하고 반응하는 지속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든 애착을 형성해요. 사회적 참여의 질은 들인 시간의 양보다도 더 영향력이 있어요. 생물학적 엄마는 애착 대상의 중심인물이지만, 일정 기간 돌봄의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도 엄마 대신 애착을 형성하는 역할을 대신 수행할 수 있어요. 애착 이론에서 이는 곧 영아와 생생한 사회적 상호 작용과 신호와 접근에 대한 꾸준한 반응과 연관되어 있는 일련의 행동을 의미해요. 아빠들이 아이 양육과 사회적 상호 작용의 대부분을 제공한다고 해도 엄마와 같이 주요 애착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해당 이론에서는 주장하지 ㅇ낳아요.

 

일부 영아들은 양육자들 간에 차별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하나 이상의 애착 대상에게 애착 행동을 보여요. 대부분 두 살 정도에 애착 행동을 보여요. 애착 대상 사이에 유대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보면 돼요. 애착 대상들 사이에도 위계가 형성되며 주요 애착 대상은 상위에 놓여요. 애착 행동 체계의 목적은 접근 가능한 애착 대상과의 유대를 유지하기 위함이죠. 

 

경보라는 단어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기는 애착 행동 체계 활성화에 사용되는 단어이며, 불안은 애착 대상으로부터 단절될 것이라는 예상 혹은 그에 대한 두려움이에요. 애착 대상이 접근할 수 없거나 반응하지 않는다면, 분리 불안이 발생하기도 해요. 영아에게 애착 대상과의 물리적인 분리는 불안과 분노, 슬픔과 절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만 3~4세 때, 물리적 불안은 애착 대상과의 유대에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게 돼요. 어린이와 성인에게 안전에 대한 위협은 오랜 시간 동안의 결핍, 소통 장애, 정서적 무가용성, 유기 또는 거부의 신호에서 일어나요.

 

 

 

 애착 유형

안정형 애착

걸음마를 갓 뗀 아기는 안정적으로 부모에게 애착된 경우, 양육자가 곁에 있을 때 자유롭게 세상을 탐색하며 낯선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양육자가 떠나 있으면 종종 불안해 보일 때가 있고, 양육자가 돌아오는 것을 보면 좋아해요. 그러나 탐색과 스트레스의 범위는 아이의 애착 상태는 물론, 아이의 신경질적 기질과 상황적 요소에서도 영향을 받아요. 아이의 애착은 주 양육자가 아이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아요. 지속적으로 항상 아이의 요구에 반응하는 부모들은 안정적으로 애착된 아이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성으로 기른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의 요구와 의사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아이가 부모를 이용할 수 있고, 부모가 적정하게 반응해 주는 방식으로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아이는 안정적으로 애착을 형성한다고 해요. 영아기와 초기 유아기에는 부모가 아이를 잘 돌보고 관심을 가지면 아이는 부모와 안정된 애착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불안-양가형 애착(저항형 애착)

일반적으로 불안-양가형 애착 유형의 아동은 낯선 상황에서 탐색을 덜하게 되며 부모가 곁에 있을 때조차도 낯선 사람을 경계하게 돼요. 양육자가 떨어져 있으면 아이는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아이는 양육자가 돌아오면 보통 양가감정을 가지게 돼요. 불안-양가형 전략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준 양육에 대한 반응이며, 아이가 되돌아온 양육자에게 보이는 분노 표출 혹은 무기력은 상호적인 통제권을 선점함으로 양육자의 이용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불안-회피형 애착

이 애착 유형의 영아는 양육자를 회피하거나 무시해요. 양육자가 떠나거나 돌아오는 것에 대해 감정을 거의 보이지 않아요. 영아는 누군가 곁에 있든 상관없이 탐색을 거의 하지 않아요. 불안-회피형 애착 유형의 아기들은 엄마가 돌아왔을 때 엄마를 회피하는 것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엄마를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노골적으로 시선을 회피한다거나 뒤돌아서거나, 다른 곳으로 아예 가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엄마가 들어오면 반겨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단순히 바라보거나 미소 짓는 것에 그쳐요. 아기들은 엄마와의 재회에서 엄마를 향해 다가가지 않거나, 아이가 엄마를 지나쳐가는 미성숙한 방식으로 접근하거나 혹은 장시간 달래준 뒤에야 접근할 수 있어요. 아기는 포옹하려 하지 않고, 시선을 돌리거나 어색해하며 몸을 빼내요. 

 

영아들이 애착 행동에 대한 거부를 경험했을 때, 스트레스를 주는 낯선 상황에서 양육자를 회피한다고 해요. 영아의 요구는 빈번히 충족되지 않았고, 영아는 정서적 욕구에 대한 의사소통은 양육자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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