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집트 문명에 대해
이집트 문명에 대해
about 이집트 문명
이집트 나일강 하류와 수에즈 운하 일대에서 번성한 문명, 국가의 총칭이에요. 최전성기인 기원전 15세기에는 나일강 삼각주에서 제벨 바르카까지 세력을 확장했으며 이 시기에는 에티오피아와 교류하기도 했어요. 기원전 3200년부터 기원전 332년까지 3천 년 동안 존재했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점령으로 문명의 막을 내렸어요. 이집트는 원조 수로 제국으로 관개 산업에 의존했어요.
이집트 문명의 지리적 특성
이집트 영토의 대부분은 북아프리카에 위치해 있으나 시나이 반도는 서남아시아에 있어요. 이 나라는 지중해와 홍해에 해안선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리비아, 남쪽으로는 수단, 동쪽으로는 가자 지방과 이스라엘을 마주 보고 있어요. 고대 이집트 문명은 흔히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로 나뉘어요. 나일강은 남쪽에서부터 지중해를 향해 북쪽으로 흘러요. 이 집의 인구 대부분 나일강 주변에 터를 두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나일강은 석기시대와 나카다 문화 시대로부터 근근이 이어져온 이집트 문화의 동맥이기 때문에 헤로도토스는 이집트를 나일 강의 선물이라고 불렀어요.
유적지
기자
기자는 카이로 서쪽 연안의 지명이에요. 보통 서쪽 10km 근방의 유적지를 가리켜요. 제4왕조 파라오인 쿠푸, 카프라, 멘카우라의 피라미드가 위치해 있고, 그 주변에는 신전과 스핑크스, 귀족의 묘지인 마스타바가 무리를 이루고 있어요.
사카라
사카라는 카이로 남방 25km 지점에 있는 지명이에요. 초기 왕조의 왕묘를 비롯해 제3왕조 제세르왕의 계단 피르미드, 피라미드텍스트가 있는 제5왕조 우니스왕의 피라미드, 부조의 정수라고 불리는 티와 메렐카의 마스타바, 성우의 묘 세 라페움 등이 있어요. 또한 나일강 쪽으로 고왕국시대의 수도 멤피스의 유적이 있고, 야자수 사이에 라메스 2세가 세운 드하트 신전의 옛날 터와 그의 거상이 있어요.
아비도스
아비도스는 카이로 남방 약 550km 지점에 있는 지명이며, 초기 왕조인 왕묘와 신전이 세워져 있고, 고왕국 시대에는 오시리스 신앙의 중심지였어요. 신왕국 시대 말기에 거쳐 이집트 각지로부터 성지 순례자가 모여 오시리스 산에 바치는 신전과 개인의 묘가 구축되어 신의 가호를 기원하는 스테레가 세워졌어요. 신전에는 특히 유명한 제19왕조 세티 1세의 아름다운 부조와 채색이 잘 보존돼 있어요.
테베
테베는 현재의 룩소르 일대의 옛 이름이에요. 이 지방은 제11왕조와 제18왕조 이후 왕국의 수도가 되었어요. 나일강을 끼고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동쪽은 국가의 수호신이 된 아멘 신의 신전과 시민을 중심으로, 서쪽은 국왕과 왕족의 묘, 귀족의 묘와 같은 사후 세계가 중심이 됐어요. 그러나 서쪽에도 왕궁이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아멘 신전은 카르나크가 본전이고 룩소르가 부전이며, 역대 왕이 지속해 덧붙여 건축하였기 때문에 결국 거대한 규모가 되었어요.
투탕카멘 왕의 보물
1922년 왕가의 계곡에서 하워드 카터가 발견한 왕묘에서 부장품으로 나온 것이에요. 그의 재위 기간은 짧았으나 완전히 보존된 유일한 묘라고 해요. 이 보물은 공예적 가치가 높고 금을 대량으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에요. 특히 귀금속 공예, 석제 용기, 보석류 세공, 목공예, 상아 세공품이 주요 보물이에요.
누비아
누비아는 아스완부터 제4카타락트 부근까지의 지역이에요. 아프리카 내륙부와 이집트 중개 무역을 하는 사람이 많았고, 또이 지방은 다량의 금 산출로 역대 이집트 국왕은 누비아를 자신의 세력 하에 두었으며, 여러 곳에 신전과 성체를 구축했어요. 아부심벨 신전과 부헨 성이 대표적 유적이고 북누비아의 전 유적지가 아스완 댐의 건설로 수몰되기 때문에 유네스코 중심으로 세계 40개국의 협력을 받아 해체 이동을 해 구제됐어요.
아부심벨 신전
아부심벨 신전은 제19왕조 라메스 2세가 아스완의 남방 300km 지점에 만든 암굴 신전으로 누비아에서 최고의 유적이라고 해요. 대신 전은 태양신 라하라크티 등에, 소신 전은 하트홀 여신에게 바친 것이었어요. 특히 대신 전 전면에 있는 왕의 상은 높이가 20m 이상이고, 내부 벽면에는 카데시 전투 등, 여러 부조가 있어요. 아스완 댐의 건설로 인해 수몰되는 것을 전 세계 각국의 협력을 통해 3천6백만 원 달러의 비용을 들여 구제했어요.
투탕카멘
기원전 1331년~1322년에 살았으며,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예요. 아크나톤의 아들로 출생 시 이름은 투탕카텐이었어요. 재위 2년에 개명했어요. 투탕카멘의 무덤은 1922년 처음 발견되었고, 그전에는 투탕카멘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는 없어요.
아마 르나에서 왕자로 살아가던 투탕카덴은 아버지 아크나톤과 삼촌인 스멘크카레가 죽은 후 멤피스에서 10세의 어린 나이로 파라오의 자리에 오르게 돼요. 행정관 아이와 장군 호렘헤브가 어린 파라오를 보좌하며 보살폈어요. 또한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누나인 안케 센 파아텐과 결혼을 해요. 재위 2년째 아크나톤의 아텐 신앙을 철폐하려는 움직임이 공식화됐어요. 투탕카덴은 투탕카멘으로 개명하여 아멘 신앙으로의 복귀를 상징적으로 나타냈어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큰 석비가 세워졌는데 석비에는 아멘 신앙의 부활과 신전의 재건, 개방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어요.
투탕카멘은 근친상간의 혼인에 의해 태어난 자식으로 오른쪽 다리에는 골질환, 왼쪽 다리에는 선천성 내반족이 있어 걷기 힘들었으며, 선천성 기형인 구개열이 있었으며 이로 인한 언어 장애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돼요. 투탕카멘의 미라를 분석한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로 투탕카멘이 치명적인 말라리아의 원인 기생충인 열대열원충에 감염된 18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것을 밝혀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