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집들이는 새 집으로 이사 간 기념으로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을 불러 잔치 혹은 파티를 하는 옛 풍습이에요. 과거에야 제사나 집들이 고사를 지내는 것과 같은 주술적인 의미를 띤 행사였지만 요즘엔 집을 구경시켜 주고, 집을 마련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어요. 보통 집들이에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상을 내는 것이 옛 풍습이지만, 요즘은 배달 음식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집주인이나 손님이나 배달 음식을 더 선호할 수 있다는 점. (더 맛있잖아요?)
집들이 배달음식 BEST 5
1. 족발, 보쌈
족발은 한 점씩 먹기 좋고, 그릇으로 나누기에도 깔끔하면서 호불호가 많지 않은 음식이라 집들이 메뉴에 좋아요. 배달 음식의 경우 큰 뼈를 빼달라고 요청하면 빼주는 경우가 많으니 요청하시면 치울 때 쓰레기도 많이 나오지 않아요. 주변에 시장이 있는 경우, 시장에서 구입하시면 배달보다 훨씬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저희 동네 시장은 뼈 없이 한 팩에 1만 원이에요.) 혹은 족발과 함께 보쌈도 좋아요.
2. 순살 치킨
뼈있는 치킨은 먹기 힘들고 뼈가 나와 지저분할 수 있어요. 순살 치킨 시키면 족발과 마찬가지로 나누기도 좋고 먹기도 좋습니다. 교촌의 허니콤보나 BBQ의 황금올리브 같은 치킨은 호불호도 강하지 않아요.
3. 중식
중국집에서 요리 메뉴를 2~3가지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양장피나 팔보채, 고추잡채 같은 요리 메뉴는 상을 채워주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나 상차림에 신경을 쓴 느낌이 들어요. 양장피는 각종 채소와 해물에 겨자 소스를 부어먹는 찬 음식이고, 팔보채는 채소와 해산물에 굴 소스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로 버무려 먹는 따뜻한 음식이니 참고하세요.
4. 피자
초대한 인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자 1~2판이면 한 조각씩 맛 볼 수 있어 좋아요. 또 한 사람당 앞접시에 두고 먹기 아주 편해요. 브랜드 피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피자 판매점이 꽤 많아 선택지도 많아요. 피자는 콤비네이션 혹은 슈프림 피자가 가장 무난합니다. 뜨거운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하와이안피자는 호불호가 강하니 이번 만은 참아주세요.
5. 알찜, 해물찜
너무 느끼한 음식만 있었다면 알찜이나 해물찜도 함께 주문하면 알맞은 구성이 될 것 같아요. 매콤한 맛에 입맛을 돋우는 알찜과 해물찜은 술안주로도 좋아요. 주문 시에는 순한 맛 혹은 보통 맛으로 주문하는 센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한테 매운 알찜이나 해물찜은 아주 별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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