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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정보] 경제학에 대해 1편

by 두리두밥2 2024. 4. 10.

경제학에 대해

취업 준비생일 시절, 경영학을 할지, 경제학을 할지 고민하다가 어려워 보이는 경제학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경제학이 대체 뭘 말하는지, 범위는 뭔지에 대해 오늘 알아보도록 할게요.

 

 

 

 

 경제학

경제학은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다. 대부분 재화나 용역의 생산과 분배, 소비에 초점을 맞춘다.

 

경제학을 영어로 하면 이코노믹스인데, 이 말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경제학은 복잡한 경제 활동에서 특정한 규칙성을 발견해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학자들은 다양한 전제와 분석 대상을 설정하고 현대 경제학에서의 주요 연구 대상을 선택한다. 세계의 경제 상태, 개개인과 기업이 노동, 소비, 투자, 고용, 가격 등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또한 경기의 침체와 호황, 개인이나 국가 간에 나타나는 부의 불균형 같은 것들도 경제학의 주요 관심 분야로 설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경제학은 모형의 단순화를 위해 다른 외적 조건이 동일하다면이라는 전제 하에 분석이 진행된다. 그러나 결제학자마다 이러한 분석과 전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주목하거나 과감히 배제해 버리는 부분이 모두 다르다. 전제와 분석 대상의 차이로부터 각 경제학파들의 차이가 생겨났다. 이중 유명한 경제 학자들이 탐구의 대상으로 삼았던 문제들은 이렇다. ① 국부의 성격과 원천(애덤 스미스), ② 대지에서 수확되는 생산물의 분배를 규율하는 법칙(리카도), ③ 삶의 일상사에서 인간이 하는 행동(데번포트), ④ 이런저런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희소한 수단과 목적 사이의 관계와 관련된 인간의 행동(로빈슨), ⑤ 유효 수요의 결정 요인 분석과 국민 소득 수준과 고용량(케인스), ⑥ 근대 사회의 움직임에 관한 경제적 법칙을 규명하는 것(마르크스) 

 

 현대 주류 경제학의 전제, 연구 대상

현대 주류 경제학은 자원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대상이 희소하고 이를 선택할 때,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경우에 따라 공기와 같은 것마저 무료 이용 대상이 아니다. 개인과 기업, 국가와 같은 경제 주체들은 시장에 참여해 재화와 용역의 수요와 공급을 창출하고, 이 과정에서 최대한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따라서 경제 활동은 각 경제 주체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고, 이 때문에 일정한 규칙이 성립한다. 경제학은 이러한 경제 활동의 규칙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경제를 예측한다.

 

경제학은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원인과 결과를 규명하는 실증 경제학과 가치 판단에 따라 경제 활동을 평가하는 규범 경제학으로 나뉜다. 경제학은 시장에 참여한 경제 주체의 활동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미시 경제학과 국가 단위 규모의 경제 활동과 정책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거시 경제학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인간은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과정이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다.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되는 최종적인 대상을 재화와 서비스라고 한다. 재화는 유형적인 대상이며 서비스는 무형적인 대상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머리빗은 재화이고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다듬는 것은 서비스이다. 재화와 서비스는 노동, 자본, 원자재 같은 생산 요소를 결합하여 생산된다. 

 

생산, 교환, 분배, 소비 등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나 혹은 특정한 산업 역시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노동이라는 생산 요소에 초점을 맞추는 노동 경제학, 농업이라는 산업에 특화된 농업 경제학 등이 예이다.

 

장기적이며 경제 전체를 연구하는 거시 경제학은 경제 성장과 경기 변동, 실업률, 물가 등을 다룬다.

 

산업 내의 구도를 연구하는 산업 조직론, 국가 간 무역을 연구하는 국제 무역론, 국가 간 금융 거래와 흐름을 연구하는 국제 금융론도 있다.

 

 경제학의 역사

경제학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은 것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출판한 1776년 이후부터이다. 애덤 스미스 이전에는 경제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출판할 당시, 각 개인의 경제적 자유는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 않았다.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세금과 수출입 규제 등은 체계적인 이론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 능력을 강조하며, 개인이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내 벼려두는 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을 기여한다고 했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에 개입하지 않아도 시장에서의 가격 조정을 통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다고 주장했다. 이런 시장의 기능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표현했다.

 

국부론 이후 토마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카를 마르스 등이 애덤 스미스를 계승하여 가치론, 분배 이론, 국제 무역에 대해 덧붙였다.

 

애덤 스미스 이후, 경제학이 방법론 상의 큰 변화를 겪은 것은 한계 효용 학파의 등장 이후였다. 한계 효용 학파는 물리학의 프레임 워크를 받아들여 미적분을 사용한 수학적인 경제적 모형을 개발했다. 일반 균형 모영이 연구된 것이 한계 효용 학파 시대이다. 경제학이 현대의 주류 경제학과 가까운 모습으로 정착된 것은 한계 효용 학파 이후이다. 한계 효용 학파 이전의 경제학에는 수학이 제한적으로 사용됐고, 많은 부분이 단어, 말로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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